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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일드 추천 언내추럴

by 아보카도KIM 2022. 3. 5.

안녕하세요. 오늘은 2018년에 제작된 아주 세련된 일드를 추천드리려고 해요. 기존 일본 드라마의 장점인 탄탄한 수사물 위에 사회 문제를 꼬집는 메시지를 더하고, 주인공들의 멋진 연기력과 장면을 극대화해주는 OST까지 합쳐진 드라마입니다. 오랜만에 1화를 다시 보았는데 현재 코로나 상황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놀라기도 했답니다. 이 내용도 살짝 소개해드릴게요. 

 


정보

총 10화 (옴니버스 형식)

출연자 이시하라 사토미, 이우라 아라타, 쿠보다 마사타카, 이치카와 미카코, 이케다 테츠히로


줄거리

UDI라보 소속의 주인공과 동료들이 부자연스러운 즉 언내추럴한 사인으로 죽은 시체들의 원인을 규명해 가는 미스터리 의학드라마입니다. 

의학드라마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기존의 메디컬드라마는 좀 달라요. 언내추럴은 살아있는 자들이 아닌 죽은 자들을 다루는 법의학이 메인이거든요. 그래서 그들의 사인을 파헤치는 과정은 수사물에 가깝습니다. 


주인공

너무나 유명한 이시하라 사토미가 극을 이끌어갑니다. 연기를 정말 잘해요. 이시하라 사토미가 나오는 드라마를 볼 때마다 감동한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에서 수많은 역을 연기했는데 단 하나도 이미지가 겹치지 않아요. 이미지 변신을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바탕에 훌륭한 연기력이 있어서 가능한 거 겠지만요. 이번 작품에서도 정의감 넘치는 법의학자 역할을 100%로 소화해냈습니다. 

 

그리고 '고독한 미식가'로 친근한 아저씨(ㅎ) 아츠시게 유타카가 UDI라보의 수장으로 큰 역할을 해 준답니다. 마지막화까지 보시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실 거예요. 

 


1화 줄거리 (스포일러 주의)

1화어느 날 중년의 부부가 UDI라보에 찾아와 돌연사한 아들 타카노시마의 사인을 규명해달라고 한다. 법의학 부검의 미코토는 타카노시마의 시신을 부검하기 시작하고 예전 사인이 잘못됐다는 걸 알게 된다. 미코토는 독극물에 의한 죽음으로 판단하고 좀 더 자세히 조사하기 위해 타카노시마의 집으로 향한다. 미코토와 동료들이 한창 샘플을 채취하고 있을 무렵 타카노시마의 애인이었던 바바가 집안으로 들어온다. 그런데 쿠베가 그녀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그녀의 회사까지 찾아가 그녀가 독극물 다루는 일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출처: https://channelj.co.kr/program/view/?page=3&tab=1&pro=193&drama=) 

 

사실 타카노시마의 사인은 메르스 감염입니다. 사인이 밝혀지자 타카노시마는 전국적으로 욕을 먹게 됩니다. 메르스에 감염되었으면서도 공항의 검역소에 들리지 않았고 회사에 출근을 했고 일상생활을 했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그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바이러스가 일본으로 들어왔고 많은 이들이 메르스에 감염되었다는 거죠. 그의 부모님도 몰려드는 취재진들에게 연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입니다. 

 

하지만 사실 그 역시 우리들과 같은 성실하고 열심히사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최초의 감염자도 아니었고 단지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병원에 간 선량한 피해자였던 것입니다. UDI의 법의학자들이 그의 억울함을 풀어줍니다. 우리가 겪었던 코로나 초기 상황과 굉장히 닮아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코로나 사태인 지금 이 드라마를 보시면 새로운 감상이 드실 것 같아요. 

 

 


요네즈 켄시 LEMON

이 드라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OST입니다.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극의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멋진 OST와 장면이 합쳐져서 그 감동이 배가 되더라고요. 아래 링크를 통해 꼭 한번 들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https://youtu.be/SX_ViT4Ra7k

 


마무리

오늘은 왓챠에서 볼 만한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에 대해 소개해드렸어요. 개인적으로도 무척 좋아하는 드라마인데요. 옴미버스 형식이라 한 화 한 화 다른 에피소드가 진행되니 부담 없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극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와 사건이 있으니 1화부터 차근차근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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