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팔자주름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제 주위에도 공통적으로 마스크를 쓰기 시작한 후로 팔자주름이 더 깊어져서 신경 쓰인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저는 웃을 때 팔자주름이 생기는 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영어로는 팔자주름은 smile lines, smile wrinkles라고도 부른다고 하네요. 웃을 때 생기는 자연스러운 주름이지만 저도 뭔가 마스크를 오래 쓰고나서부터 점점 신경 쓰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코로나로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주름 개선 기능이 있는 화장품이 잘 팔린다고 해요. 마스크 때문에 색조화장품 판매가 줄었다는 기사는 접해보신 적 있으시죠? 반대로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미간이나 눈가, 그리고 마스크 착용으로 심해졌다고 많이들 느끼시는 팔자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기능성 주름 화장품이 잘 팔린다고 하네요.
마스크 때문에 팔자주름이 깊어진다?
그래서 팔자주름과 마스크가 정말 연관성이 있는 걸까요?
사실 팔자주름 골은 누구에게나 존재합니다. 뼈 구조상 없을 수가 없고 깊고 얕고의 차이는 개인의 얼굴뼈 모양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외에도 볼살이나 피부 탄력성면에서 개인차가 존재하겠지요. 저처럼 웃을 때 좀 더 두드러지거나 팔자주름 골이 깊으신 분들은 주름이 더 심해 보일 수도 있는데요.
마스크와 피부 컨디션이 직접적으로 관련 있다는 건 다들 느끼셨을 거예요. 저도 마스크를 쓰기 전보다 피부 문제로 피부과를 찾는 일이 더 많아졌어요. 피부 두드러기나 습진, 트러블 등이 더 자주 올라오더라고요.
피부과 의사 선생님도 제가 진료받으러 갈 때마다 마스크 때문에 피부 산소공급이 저하되면서 수분이 부족해지고 건조해진다고 하시더라고요. 또한 입 속 세균 때문에 피부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고, 마스크로 밀폐되어있어서 여름철에는 피부 온도도 많이 올라가니깐 노폐물, 피지, 땀 등으로 인해 피부가 안 좋아질 수밖에 없겠죠. 특히 화장을 하고 마스크를 장시간 쓰거나, 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하는 게 그렇게 피부에 안 좋다고 피부과 의사 선생님은 그러시더라고요.
그런데 과연 마스크를 벗고 운동할 수 있는 날이 언제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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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하필이면 팔자주름은 우리가 마스크로 보호해야 하는 호흡기 주변에 있는 주름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컨디션 속에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더 깊어 보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마스크를 오래 써서 팔자주름이 깊어졌다기보다는, 마스크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팔자주름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네요.
팔자주름 예방법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많은 피부과 의사들이 입을 모아 발하는 피부의 적, 노화의 적, 주름의 적이 바로 자외선이죠. 자외선은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피부결을 거칠게 만드는 주범입니다. 마스크 쓴다고 선크림 안 바르지 마시고 꼭꼭 발라주세요. 이렇게라도 예방을 해야겠죠. 지금 당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없어도 가장 쉽게 주름과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저는 팔자주름 패치랑 주름 크림을 바르고 있긴 한데 솔직히 큰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엄청 드라마틱한 효과가 발생하지는 않겠죠. 화장품이 만능도 아니고요. 그래도 예방차원에서 발라주고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쓰는 팔자주름 예방 화장품도 소개해드릴게요.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주세요.
마무리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요. 작년 여름에도 마스크 때문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여름철에 피부 온도가 너무 올라가고 트러블이 많이 생겨서 피부과에 다니면서 약도 먹고 연고도 바르고 그랬는데요. 올여름도 사실 좀 두렵습니다. 마스크를 계속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어느 정도 포기할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는 것 같네요. 그래도 자외선 차단제 잘 발라주시고, 피부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게 실내에서는 온도 조절 잘해주시고 가끔 피부에 신선한 바람도 쐬어주면서 이겨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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