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계획할 때 '손 없는 날'이 좋다는 이야기 한 번쯤 들어 보셨을 텐데요? '손 없는 날'은 우리나라 전통 민속신앙 중 하나입니다. 이 날은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삿날이기 때문에 예약도 힘들고 이사 비용도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손'은 '손님(客)'을 뜻하는데요. 손 없는 날의 '손'은 일(日)의 날짜에 따라 동서남북으로 돌아다니며 인간에게 해를 끼쳤던 귀신을 말합니다. 그럼 왜 귀신을 보고 '손'이라고 했을까요? 가난했던 시절 집에 손님이 찾아오면 반가운 동시에 어려운 살림에 대접할 것이 없어 부담스러운 마음도 컸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손님에게 좋은 대접을 해주기가 힘들고 부담스러운 상황을 '손'이라고 칭한 것입니다.
손 없는 날은 이렇게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도 귀신이 없는 안전한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사나 개업, 혼례 등의 기일로 손 없는 날을 선호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2020년 손 없는 날은 언제?
2022년 4월 16일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손 없는 날은 음력 날짜로 끝수가 9 또는 0인 날입니다.
4월 | 19일(화) 20일(수) 29일(금) 30일(토) |
5월 | 9일(월) 10일(화) 19일(목) 20일(금) 29일(일) |
6월 | 7일(화) 8일(수) 17일(금) 18일(토) 27일(월) 28일(화) |
7월 | 7일(목) 8일(금) 17일(일) 18일(월) 27일(수) 28일(목) |
8월 | 6일(토) 7일(일) 16일(화) 17일(수) 26일(금) |
9월 | 4일(일) 5일(월) 14일(수) 15일(목) 24일(토) 25일(일) |
10월 | 4일(화) 5일(수) 14일(금) 15일(토) 24일(월) |
11월 | 2일(수) 3일(목) 12일(토) 13일(일) 22일(화) 23일(수) |
12월 | 2일(금) 3일(토) 12일(월) 13일(화) 22일(목) 31일(토) |
마무리
오늘은 손 없는 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믿으시는 분도 계시고 믿지 않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결혼이나 개업, 이사처럼 중요한 날에는 조금이라도 더 신경 쓰고 싶은 게 사람 심리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손 없는 날을 꼭 맞춰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기보다는 각자의 사정에 맞는 좋은 날을 고르면 마음도 편하고 일도 더 잘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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