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뉴 유즈루 선수, 베이징 올림픽 성적, 인스타그램

 

---

하뉴 유즈루 
일본 피겨스케이팅 남자 선수
베이징 올림픽 성적
쿼드러플 악셀
인스타그램

안녕하세요. 베이징 올림픽의 열기도 서서히 식어가는 시점이네요. 오늘은 하뉴 유즈루 선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선수 중 한 명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미 두 번의 올림픽에 참가하여 두 개의 금메달을 손에 쥐었고 현역으로서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또 한 번의 도전을 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4위를 기록했습니다. 궁금해하시는 점을 아래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1994년 12월 7일생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 출신
172cm 57kg
취미 음악 감상(이어폰, 음향기기 등에 관심이 많음)
좋아하는 캐릭터 곰돌이 푸 
와세다대학교 인간과학부(e스쿨) 졸업
졸업논문 A Feasibility Study on Utilization in Figure Skating by A Wireless Inertia Sensor Motion Capture System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4위

 

은퇴 계획

베이징 올림픽 남자 싱글 경기가 모두 끝난 뒤 몰려드는 취재진들의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은퇴나 결혼에 관한 억측 보도들이 나돌았고 인터뷰를 요청하는 미디어들이 많아 한 번에 답하기 위한 자리로 하뉴 선수 측에서 무엇인가를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올림픽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모르겠다고 답변하며 가능성을 조금 열어둔 모습이었습니다. 

 

쿼드러플 악셀 점프 성공 여부

쿼드러플 악셀은 앞을보고 4바퀴 반을 회전하는 점프입니다. 공식적으로 피겨 역사상 단 한 명의 선수도 완벽하게 성공하지 못한 점프라고 합니다. 악셀 점프는 도입 부분에서 앞을 보고 뛰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점프에 비해 공포심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하뉴 선수도 남자 싱글 프리 경기에서 쿼드러플 악셀에 도전했지만 완벽하게 착지는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메달을 떠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감동하고 팬이 된 것 같습니다. 
회전수를 채우지 못하고 넘어졌기 때문에 이번 점프는 ‘Quad Axel (under-rotated)’ 5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하네스라는 보조기구를 달고 쿼드러플 악셀을 연습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중국 반응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 '하뉴 유즈루가 넘어졌다' '중국 팬에게 2만 통 편지를 받은 하뉴' 등의 해쉬태그가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고 합니다. 한 특집기사에서는 '중국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웅' 중 한 명으로 하뉴 유즈루 선수를 소개했다고 합니다. 기자회견도 3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리면서 하뉴 선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기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인스타그램

아쉽게도 선수 본인이 운영하는 SNS는 그 어느 것도 없습니다.

 

애착 곰돌이 푸 티슈케이스를 들고 다니는 걸로 유명한데요. 평창 올림픽에서는 하뉴 선수의 연기가 끝난 뒤 많은 팬들이 부 인형을 링크로 던져주어서 화제가 됐었는데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경기장 반입 금지 목록에 봉제 인형이 포함되면서 들고 들어올 수 없었다고 합니다.

 

너무 귀엽긴하네요ㅋㅋ

 

이상형

제가 본 인터뷰 영상에서는 구체적으로 언급은 하지 않았고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이 이상형이 된다"라고 하더라고요. 참고하시길...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관계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오서 코치는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면 쿼드러플 악셀을 프로그램에 넣으면 안 된다고 했지만 하뉴 선수는 '도전'이라는 자신의 의지를 밀고 나갔다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로 하뉴 선수가 센다이에서 훈련을 하며 코치로부터 기술적인 지도를 거의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계속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관계가 이어질지 어떨지는 소식이 들리는 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하이드로블레이딩은 스케이트 선수가 빙판에서 거의 수평으로 몸을 매우 낮은 위치로 뻗은 상태에서, 깊은 가장자리로 미끄러지는 피겨 스케이팅 필드 동작이다. (출처 위키백과)

하뉴 선수의 시그니처 동작이라고 합니다. 

 

마무리​

저도 이번에 피겨 남자 싱글 경기를 봤는데요. 한 해설위원이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종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라는 평을 하더라고요. 확실히 표현력도 좋고 체형도 피겨에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이 갔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선수생활 이어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