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일본어 추천
코시국에 집에서 20분 투자로 자기 계발하기
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요즘, 방에서 시간을 죽이기보다 자기 계발로 제2외국어를 배워보면 어떨까요? 오늘은 일주일에 2~3번, 10~20분을 투자해서 일본어 배우는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전화일본어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추천 업체와 비용, 이용방법 등을 소개해 드릴게요.
제2외국어로 첫발을 내 디기 쉬운 언어가 바로 일본어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국어와 어순이 같고 비슷한 한자어를 쓰는 단어와 유사한 발음이 많다는 점, 일본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를 통해 귀에 익숙하다는 점 등이 이유겠지요. 하지만 중고급 레벨 이상이 되면 한국어와의 미묘한 차이 때문에 오히려 발목을 잡히는 부분이 있답니다. 무튼 초급 레벨에서는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도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고 외국어로 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언어입니다. 이렇게 초급단계에서 지속적으로 성취감을 느끼다 보면 금세 중급으로 레벨을 점프할 수도 있고요.

1. 전화일본어 소개
전화일본어는 원어민(일본어를 잘하는 한국인과도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설명하겠습니다)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일본어를 배우는 방법입니다. 요즘 같이 ZOOM이나 SKYPE를 통해 비디오로도 가능한데 왜 전화냐?라고 하신다면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 수가 있겠는데요.
- 부담스럽지 않다.
얼굴을 마주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집에서 누워있다가 전화를 받아도 되고, 산책을 하다 잠시 앉아서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여러모로 신경 쓸 부분이 줄어든답니다.
- 가격이 저렴하다.
아무래도 비디오 수업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겠죠.
- 듣는 귀가 좋아진다.
인간은 시각정보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시각을 차단하고 귀로만 외국어를 들을 때 집중력이 상승하고 예민해집니다. 그리고 더 답답하기도 하죠. 상대방의 바디랭귀지나 표정 등을 전혀 캐치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점 때문에 실력이 더 쑥쑥 늘 수 있답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 전화일본어를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좀 답답하실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모든 공부가 그렇겠지만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인내의 시간을 거쳐야 실력이 상승하는 법이니까요. 일주일에 30~40분 투자로 한 달 후, 두 달 후에는 보고 싶었던 애니를 조금이라도 더 알아듣게 된다거나,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본 여행 가서 현지인과 한마디라도 대화를 나눠보는 등 이런 소소한 목표를 달성하는 재미 때문에 자기 계발을 하는 거니까요.
2. 전화일본어 업체 소개
유명한 업체 두 군데를 소개하겠습니다.
-미미 일본어
http://www.miminet.co.kr/
-윌메이트
https://www.willmate.com/kor/japanese/
전화일본어 업체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곳들입니다. 강사진도 다양하고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선생님부터 한국어를 잘하는 선생님까지 실력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어요. 교재도 자체 PDF 파일을 제공하기 때문에 따로 비용이 들지 않는 것도 장점입니다. 무료 레벨테스트를 신청하시고 수업을 등록하시면 됩니다.
가격도 사이트에 들어가면 바로 알 수 있어서 따로 카톡으로 연락을 해야 하거나 게시판에 글을 써서 문의해야 하는 수고도 필요 없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드리면
주 2회, 20분 기준, 1개월 / 3개월
미미 일본어 (18분 *이벤트 시에는 20분) 6만 원 / 17만 5천 원
윌 메이트 (20분) 8만 원 / 24만 원
*10분은 너무 짧아서 뭘 배울 수가 없기 때문에 20분으로 추천드려요.
윌 메이트의 경우 신규 강사를 선택하면 좀 더 저렴해지긴 하는데(위와 동일한 조건으로 72000원) 한 번만 적용이 되어서 그 강사님과 다음 달에도 수업을 이어나갈 경우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어요. 물론 두 업체 모두 연장 신청을 할 경우 비용이 저렴해집니다.
둘 중 저렴한 업체에서 하고 싶으시면 미미 일본어를 추천드려요. 가격 면에서는 가장 메리트가 큰 업체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편리성면에서는 윌메이트가 좋은데요. 홈페이지에서 바로바로 보강을 잡거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데 미미 일본어의 경우는 홈페이지에는 수강료나 강사, 후기 게시판 등만 있고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세지로 연락을 취해야해서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윌메이트 마이페이지를 보여드릴게요. 매번 선생님으로부터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선생님과 직접 컨텍하지 않고 수업 취소나 보강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어요.

+대형 업체 말고 개인적으로 일본어 선생님을 찾아서 하는 방법도 있는데요. 만약 초보자분이시면 제대로 된 선생님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일본 유학 경험이 있는 한국인 선생님과 해본 적이 있는데 그 분과 저의 실력이 비슷해서 효과를 보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하지만 네이티브가 아니어서 수강료는 좀 더 저렴했던 기억 있네요.
3. 그래서 어디를 추천하느냐?
저렴한 비용 => 미미일본어
편리성, 강사 선택 => 윌메이트
사실 두 업체 다 이용해본 경험으로는 어디든 상관없다가 결론이긴 합니다. 업체보다 중요한 건 선생님과의 궁합이에요.
제가 초급 시절에 한국에서 10년 이상 거주 중이신 전직 교사 분과 수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업체 측에서도 굉장히 추천하는 인기 많은 분이셨어요. 그런데 제가 엉뚱한 일본어를 말했는데 아주 크게 웃으시는 거예요.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초반에 외국어를 배울 때는 실수를 해도 내뱉는 것이 중요한데 그 이후로는 이 선생님과 대화할 때마다 생각이 많아져 자신감 있게 말할 수가 없었어요. 결국 다른 선생님으로 변경을 부탁드렸어요.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 나와 얼마나 잘 맞는지, 왕초보의 경우 나의 실력을 답답해하지 않고 잘 기다려주고 잘 들어줄 수 있는지, 서로의 텐션이 잘 맞는지 등등 업체보다는 선생님이 중요하다는 결국은 너무 식상한 이야기로 마치게 되네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부분도 있지만 만약 수업을 시작하고 나서 선생님과 내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바로 선생님 변경을 부탁드리시길 추천합니다. 즐겁자고 배우는 건데 스트레스가 되면 안 되잖아요?
미미 일본어의 경우 강사 소개가 다양하지 않은 점이 아쉬워요. 윌메이트는 강사들의 자기소개를 보고 선택할 수가 있거든요. 미미 일본어는 레벨테스트 후에 실력에 맞는 강사를 배치해주는 시스템 같은데 학생들 데이터가 많으니 알맞은 강사를 지정해주실 거예요. 왕초보분들 너무 겁내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저는 팁이라면
일단 무조건 텐션이 높고 밝은 강사분을 선호합니다. 얼굴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잠깐이라도 공백이 생기면 참 어색하더라고요. 저는 좋은 강사를 만나서 20분이 10분처럼 느껴지는 수업을 했었어요. 그분이 지금은 일본으로 귀국하셔서 수업을 못하고 있어서 추천드릴 수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이렇게 전화일본어 추천을 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일본 여행 다니셨던 분들이 많으셨을 거예요.
하지만 일본 정부가 계속해서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금지하고 있어 사실상 언제 일본 여행이 가능해질 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3월부터는 일부 완화한다고 하는데 비즈니스나 유학 목적이 우선이기 때문에 일본 여행은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네요. 그때까지 조금씩 공부하면서 일본어 실력을 쌓아놓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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